올해 초부터 연기하다가 결국 12월에야 받은 종합건강검진위원회 내시경 일정 때문에 KMI 강남센터에 12월 중순에야 예약했다.
토요일 오전 7시까지.선릉역이라니.
검진 전날 KMI 카카오톡에서 온링크를 통해 마음검사+문진표 사전작성 (예약일로부터 1~7일 전까지 가능) 전날 오후 8시부터 공복/12시 이후 물도 금지검사 항목마다 차이가 있으니 K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길 추천!+당일 신분증 꼭 지참*
한국의학연구소 강남검진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1 성담빌딩 2~8층
2호선 선릉역 10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KMI 강남센터 앞으로 가시는 분들은 모두..같은 건물로 들어가신다.
KMI 고객 전용 엘리베이터 앞에만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검사실이 몇 층이어서 다행이었다.
강남센터 6층 VIP검진센터에서 내리자마자 좌측 키오스크에서 예약번호 or 휴대폰번호로 대기번호를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접수자 키오스크는 대기자가 X)
오전 7시 15분에 도착했는데 전에 대기인원이 벌써…30명이 이미 갈아입고 검사중인 사람도 많았다(9시쯤 되면 대기인원도 없고 한산했다), 30분정도 대기하고 신분증/예약한 검진항목 체크/동의서 작성 후 팔찌 키?탈의실 캐비닛 번호를 안내받았다
대기 인원에 비해 한적한 탈의실 코트에 머플러까지 넣으니 캐비닛이 꽉 차서 롱패딩을 입고 오면 좀 작을 것 같아.
검사복은 기본 L사이즈 검사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휴대폰, 인공눈물, 립밤만 주머니에 넣어뒀다. 혹시 모르니 애플워치도 풀어놨다.
이 팔찌는 캐비닛 잠금키 겸 검사대기 때마다 태그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계속 착용해야 하는 팔찌에 적힌 6-32는 6층 32번 캐비닛이라는 뜻!
각 검사실 스크린 하단에 팔찌를 맞히는 장소에 태그를 붙이면 이름, 나이, 성별, 대기 인원에 추가된다.검사실 내에서도 안내에 따라 한 번 더 태그! 중간에 안내 키오스크에서 검사 진행 상황(완료/접수/거부), 대기자 현황, 검사실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팔찌 하나로 다 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
스트레스 검사→혈압/시력/청력/신체측정→진료일반촬영(흉부)→심전도→안저.안압→채혈초음파(갑상선/복부/자궁)→소변검사→위내시경→유방초음파 순으로 진행대기 인원에 따라 검사 순은 고등어와 같다. +유방 촬영은 방사선량도 가장 많고 20대는 촬영으로도 확인이 어렵다고 해 취소했다.채혈 후 초음파만 40분 대기… 중간에 핸드폰도 놓고 눈 감고 졸았다.갑상선/자궁/유방초음파 신청했는데 선생님이 남자분이라서 당황해서 @.@다행히? 유방은 마지막으로 8층으로 올라가서 따로 진행했다.자궁 초음파는 소변이 가득 차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도 갈 수 없었다.6층에서 소변검사까지 마치고 드디어 수면 위 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7층으로 이동.7층에서 다시 대기표를 뽑고 주의사항 안내와 기포제거제 1포를 즉석에서 쭉 짜 먹었다.배고파서…맛있게 느끼면서 다시 한 번 주의사항과 내시경 중 조직검사, 용종 제거 진행에 대한 동의 여부까지 체크! 위 내시경 대기번호가 42번이었는데 약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수면 내시경의 리뷰를 짧게 쓰고 보면 이름이 불리고 들어가서 바로 생년월일, 본인 확인을 하고 빨리 수면 마취 준비가 될 침대에 누워서 바로 간호사 선생님 둘이서 왼쪽 팔은 주사를 맞게 쉬고, 오른 팔은 벨트로 고정?을 시키고 입에 고정 장치를 끼는데 조금 소독?쌉쌀한 맛이 나고 호흡 마취인가 생각.www 아플지도 모른다는 말과 함께 팔에 둔 주사가 마취제 내시경실 선반 위에 있는 잡동사니를 보면서, 에…언제 마취된다?이 마지막 기억이니 숫자는 셀 수 없는 www꿈을 꾸고 있는데, 환자를 안내합니다.~~~라고 하는 소리에서 일어나곤, 깜박 졸다가 일어난 느낌 내시경 결과 검사와 치료를 받는 사항은 따로 없고, 주의 사항 안내지에 8층 유방 초음파와 적어 주신 엘리베이터로 이동했다.8층에도 건강검진 받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유방초음파는 대기없이 바로 받을 수 있었던 다행히 선생님도 여자분이라서…휴항목을 모두 마치고 다시 6층 탈의실로 이동검사복은 탈의실 안 수거함, 팔찌는 접수처에서 반납하면 된다는 구강검사도 진행하는지 물어봤는데 번거롭습니다.검진 당일에만 이용 가능한 식권을 받고 나왔다KMI 강남센터근처-카페베네(죽/샌드위치+우유/음료수중 택1)-나주육곱식당(황태해장국)에서 선택가능카페베네는 식권메뉴가 4가지로 정리되어 있어서 야채죽에 테이크아웃한 나름 건강검진이라고 죽이 먹고 싶다.내시경 때문인지 목이 조금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어 돌아오는 길에 다시 1시간 동안 숙면을 취했다.죽을 먹으면서 마무리 7:15에 도착해서 11:17에 끝나고 4시간이 걸렸다.초음파까지 받는 건강검진은 이번이 처음이라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KMI 강남센터에서 나는 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다.ㅋㅋㅋ 누구나 팔찌처럼 움직이는 시스템이라 오히려 편하게 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는 이메일로 받을 예정 우편보다는 빨리 받을 수 있다는데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오랜만에 몸무게 보면서 생긴 새해 다짐.운동을 하자.죽을 먹으면서 마무리 7:15에 도착해서 11:17에 끝나고 4시간이 걸렸다.초음파까지 받는 건강검진은 이번이 처음이라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KMI 강남센터에서 나는 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다.ㅋㅋㅋ 누구나 팔찌처럼 움직이는 시스템이라 오히려 편하게 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는 이메일로 받을 예정 우편보다는 빨리 받을 수 있다는데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다.오랜만에 몸무게 보면서 생긴 새해 다짐.운동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