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날!

서울에 사는 여동생 효주는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어서 어젯밤에 대구에 왔다. 자원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려고 밤 10시 이후에 도착했습니다. 구운 오리 피티로 생일 파티가 끝나고 조금 아쉬웠을 텐데. 막내동생 부부는 한밤중까지 같이 놀다가 돌아와서 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또 아침에는 아내와 동생들이 간단한 생일 잔치를 준비하느라 분주했고, 오전 8시 30분경부터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부모님의 건강을 기원하고 따뜻한 말을 나누며 행복했습니다. 손자들이 함께하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나는 만족해야 했다.




막내 금주가 바쁜 일로 집에 돌아와 점심시간이 되자 엄마, 아빠, 한결이는 집을 나와 동촌 망우당 공원에서 신나게 바람을 쐬러 갔다. 봄기운 가득한 금호강변 산책로에는 봄나물 새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위력을 과시하며 뛰어다니는 까치들의 발걸음이 장관이다. 강에서 헤엄치는 청둥오리와 수컷 오리들이 분주하다.